서울 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이 집단으로 결핵에 감염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시 관계자는 7일 "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원생 12명이 한꺼번에 결핵균에 감염된 사실이 파악돼 구청 등과 함께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에도 서울 도봉구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 아동 24명이 결핵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치구와 교육·보건당국은 결핵균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감염 환자 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