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하마 원전 2호기 추가 정지…54개 원전 중 8기만 가동

일본 간사이 전력은 7일(현지시간) 후쿠이현에 있는 미하마 원전 2호기의 가압기 밸브에서 물이 계속 샌다며 원자로를 수동으로 멈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이 보유한 원자로 54기 가운데 85%인 46기가 작동을 중단하고, 8기만 운전을 계속하게 됐다.

간사이 전력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미하마 2호기의 출력을 낮추기 시작해 8일 오전 4시에 완전히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간사이 전력은 지난달 9일 냉각수의 누수를 발견했지만 수량이 적다며 원자로 작동을 지속하다 물의 양이 시간당 260ℓ까지 늘자 운전을 중단하기로 했다.

원자로 밖으로 물에 섞인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갈 우려는 없다고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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