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중기청장, "꽃을 사랑한다면 물을 주어야"

입력 2011-12-07 14:37수정 2011-12-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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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중기청장이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송 청장은 취임사에서 "내년에 예상되는 다양한 환경변화에 적합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고 운을 뗀 뒤, “그동안 중기정책은 지원이었다. 지원에 중점을 두면 미해결 과제가 많을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는 지원에 솔루션을 더해야 한다”며 취임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꽃을 사랑하지만 꽃에 물주는 것을 잊는 사람을 우리는 꽃을 사랑한다고 믿지 않을 것이다. 행동하지 않는 진정은 불신을 주고, 진정이 없는 행동은 반감만 줄 수 있다”라며 “중소기업이 건강하고 소상공인이 따뜻한 행정, 일자리 유지와 창출, 중소기업의 생태계 회복(공생발전)의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송 청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곧바로 중소기업청과 자매결연 중인 대전 한민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 봤다. 일각에서는 "송 청장이 취임하자마자 중소기업이 아닌 시장을 방문한 것은 앞으로의 ‘지원대책 방향’을 생각할 때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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