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000만원짜리 수표 주인공은 누구?

(연합뉴스)
겨울이면 찾아오는 구세군 냄비에 1억1000만원짜리 수표를 넣은 얼굴없는 시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억1000만원은 1928년 거리 모금을 실시한 이후 역대 최고 금액이다.

한국 구세군은 지난 4일 오후 5시20분 경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한명이 명동 우리은행 앞 자선냄비에 '좋은 곳에 써 주십시오'라는 글과 함께 1억1000만원짜리 수표가 담긴 봉투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남성은 수표와 함께 "항상 좋은 일을 하시는 구세군께 존경을 표합니다. 제 작은 성의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소외된 어르신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한국구세군은 5일 오전 이 후원금을 자선냄비 모금통장에 입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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