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이 정대현과의 계약 문제를 내주 중 매듭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댄 듀케트 볼티모어 부사장은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중으로 정대현과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정대현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된 것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서는 "팀 의사들에게서 검사를 받았고 여전히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SK에서 11년간 선수 생활을 한 끝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정대현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며 SK와의 협상을 중단하고 지난달 18일 미국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