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적정주가 ‘123만원’-펀다트랙

삼성전자의 주가가 세계적인 전기전자업종 기업과 견주었을 때 상당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 가치투자의 기준을 제시하는 펀다트랙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현 주가를 훌쩍 뛰어넘는 123만1602원이다.

지난달 23일 111만5736원으로 제시된 삼성전자 주가는 당시 94만7000원에서 이달 2일 종가 현재 10만3000원 상승한 105만원에 거래를 기록해 아직도 18만원이상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애플과 IBM은 지난 적정주가 분석에서 10% 포인트 이상 하락세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 데 이어 2일 종가 분석에서도 각각 11.37%와 12.85%의 하락이 예상됐다.

국내 전자업종인 하이닉스 2만6497원(14.71%↑), LG전자 8만728원(5.67%↑), LG디스플레이 3만1412원(22.70%↑), 삼성전기 8만9108원(6.72%↑) 등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현대차그룹 3인방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모두 상승여력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29일 분석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던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수시장 위축이라는 악재에 현대차 20만9400원(5.46%↓), 기아차 7만402원(2.22%↓), 현대모비스 28만6252원(9.84%↓)로 2일 종가대비 적정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외국 자동차 브랜드 적정가치는 GM 3만1045원(27.90%↑), 닛산 1만2041원(14.58%↑)로 상향 조정됐다.

펀다트랙 유시우 대표는 “국내 전기전자 업종은 글로벌 기업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고, 자동차 업종은 국내외 경기 하락으로 인해 적정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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