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심사 잠정중단…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입력 2011-12-06 14:51수정 2011-12-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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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6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의 정상화를 위한 두 번째 협상에 나섰다.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강행처리에 반발해 의사일정을 거부해왔던 민주당의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심사 재개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와 예산결산위원회 간사가 참여한 ‘4자 회동’을 제안했다.

예결위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김 원내대표가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만나서 대화를 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날 열기로 했던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를 취소했다. 다만 양당 원내대표는 예결위 간사 대신 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한 가운데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여야는 앞서 5일에도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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