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중학생 직업체험교육 시범운영

2012년 17개교→2013년 80개교→2014년 전면실시

서울시교육청이 중학생에게도 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북서울중학교를 직업체험 시범운영학교로 지정하고 한국고용정보원, 도봉구청, 노원청소년자활지원관, 도봉시민회와 함께이 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중학생 직업체험’을 시범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청은 시범실시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한편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시범학교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내년에는 17개교 2013년에는 80개교로 늘린 뒤 오는 2014년에는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직업교육기간은 학기 중 1주일을 직업체험 주간으로 편성하고 진로활동 교육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학생은 실제 직업 현장에 나가 근무를 체험하게 된다. 체험과정을 통해 관심 분야의 직장문화·기술·자신의 자질·작업 환경·급여 등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가장 중요한 제공 기관의 선정은 학교의 위치를 고려하고 △정부와 공공기관 △국내 시가총액 500대 기업 △잡월드 추천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협력해 선정한다. 시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의 진로교육은 심리적성검사 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었지만 이번 진로교육은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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