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남미 5개국 재무장관과 회동

입력 2011-12-0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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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중남미, 세계경제 위기 예외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남미 5개국 재무장관들과 만나 세계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니콜라스 에이자기레 IMF 서반구국장은 오는 9~10일 이틀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칠레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우루과이 등 5개국 재무장관들을 만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칠레의 펠리페 라라인, 멕시코의 호세 안토니오 메아데, 콜롬비아의 후안 카를로스 에체베리, 페루의 루이스 미겔 카스티야, 우루과이의 페르난도 로렌소 재무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장관들은 유럽발 재정·금융위기가 초래한 세계경제 혼란이 중남미 지역에 미칠 영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회동은 중남미 지역도 세계 경제 위기로부터 예외일 수 없다는 경고가 잇따르면서 마련된 것으로 분석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최근 페루 멕시코 브라질을 방문해 세계 경제 위기의 중남미 지역 파급 가능성을 경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브라질을 포함은 중남미 국가들도 유럽 위기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남미 국가들은 교육·인프라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정부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재정정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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