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배에 성인 한 명 얹고 노래 연습했어요"

입력 2011-12-05 16:50

유혜은 기자

가수 바다가 배에 성인을 얹고 노래 연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이날 바다는 여주인공의 노래 실력이 중요한데 어떻게 연습했냐는 질문에 "체력을 상당히 보유해야만 무대에서 성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다는 "특수분장을 한 상태에서 노래를 한다는게 상상이상으로 체력을 요해서 끊었던 아침 조깅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다는 "집에서 배에 성인을 올리고 바깥으로 힘을 주는 특수한 연습을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방법은 SES로 데뷔했던 시절 아이돌이지만 라이브를 고집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종혁 오만석 바다 박규리(카라) 전혜선 이병준 김태균 임형준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블록버스터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6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