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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성일은 5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김영애와 나의 이루지 못한 애절한 사랑이야기는 엄앵란도 모르는 사실.”이라며 故김영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처음으로 밝혔다.
신성일은 1970년 국내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해외에서 남몰래 은밀한 만남을 즐겼다고 전했다. 신성일이 한국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김영애와 주로 전화통화로 사랑을 나눴다고. 전화통화 도중 김영애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고 고백했고, 그 뒤로 1년 동안 소식이 두절됐다고 한다. 이후 베를린 영화제에서 다시 만났는데, 아이를 낙태한 사실을 그 때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성일은 세상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사랑이 있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이 다르고, 애인에 대한 사랑이 다르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고백하기도. 더불어 지금도 애인이 있지만 바람둥이는 아니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