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상암동 영화창작공간을 방문한다.
서울시는 5일 오후 4시에 상암동 영화창작공간 2층 강의실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6일간의 사투’라는 주제로 강의한다고 밝혔다.
석 선장의 이번 방문은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지원 프로그램 강연을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21일 석 선장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을 구출하기 위한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목숨을 걸고 작전에 협조, 사태 해결에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 석 선장은 영화감독과 PD를 비롯한 영화인들에게 그간 밝히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그 당시의 긴박한 상황들을 풀어 낼 예정이다.
석 선장의 강연 소식을 접한 입주 감독과 PD들은 “아덴만에서의 6일은 우리가 이곳에서 만들고 있는 영화보다도 더 영화 같은 이야기여서 정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