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멕시코 스텐달社와 ‘카나브’ 마케팅 협의

입력 2011-12-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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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사장 보령제약 방문…중남미 시장 시장진출 전략 논의

▲보령제약그룹 김승호회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재), 김은선부회장(앞줄 왼쪽 첫번째), 김광호대표(앞줄 오른쪽 첫번째)가 지난1일 본사를 방문한 멕시코 스텐달사 카를로스 사장(앞줄 가운데)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 10월 3000만달러 규모의 카나브 중남미 13개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멕시코 스텐달社 카를로스 아레나스 위드필드 사장 일행이 마케의 등을 위해 최근 본사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카를로스 사장 일행은 지난 11월 30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보령제약 본사 및 안산 카나브 원료합성공장을 방문,

카나브복합제 개발 현황과 중남미 시장 마케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2015년까지 중남미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두자릿 수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스텐달사와 함께 카나브 단일제뿐만 아니라, 카나브 복합제를 통해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에서 고혈압 치료제 점유률을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국과 동남아, 터키, 미국 및 유럽 등에서도 수출 협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연내 추가적인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나브’는 최대 의약품 시장인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도전하는 신약으로, 보령제약은 개발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1상)을 영국에서 진행했다. 더불어 경기도 안산에 cGMP수준의 카나브 원료의약품 공장을 준공, 세계 시장 공략을 준비해 왔다.

스텐달社 카를로스 사장은 “카나브는 그 효능 면에서 기존 고혈압 신약보다 뛰어나 중남미에서도 충분히 성장가능성이 높다”며 “임상으로 증명된 효과와 최고의 전용 생산시설 등 글로벌경쟁력 갖춘 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중남미시장에서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는 “중남미 제약시장을 선도하는 스텐달사와 함께 중남미 시장에서의 카나브 점유율을 빠른 시간에 높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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