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겨울철을 맞아 비산먼지 집중관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12월 한달 동안 비산먼지 관리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비산먼지에 취약한 대형공사장, 도로변, 생활주변 나대지 및 공터 등을 집중 관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동절기 비산먼지 관리강화의 주요 내용은 △대형공사장 1일 이상 야적토사 및 비포장 공사부지 방진덮개 설치 △생활주변 공터 및 도로변 화단 등 나대지 비산먼지 억제 조치 시행 △시ㆍ자치구 지속적인 점검을 통한 비산먼지 발생 원천 차단 등이다.
또한 시는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공사장 456곳에 대해 1일 이상 쌓여있는 토사와 비포장 공사부지를 전면적으로 방진덮개로 덮어 동절기 바람으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는 공사장뿐 아니라 건물 신축지연으로 방치된 나대지, 비포장 주차장 등지에 녹지조성, 수목식재 및 화단 흙 낮추기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각 구에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신고 미이행 등 절차상 위반행위로 적발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에 대한 비산먼지관련 법령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특별사법경찰관, 시․자치구 합동 단속을 통해 적발된 위반사업장은 공사 중지 및 고발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