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김경태는 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CC(파72·7162m)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찰 슈워첼(남아공)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 김경태는 3일동안 2타씩 줄였다.
이날 보기없이 버디 10개나 뽑아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에 무려 7타나 앞섰다. 웨스트우드의 62타를 2001년 이 대회에서 파드리크 해링턴이 세운 61타보다 1타 모자라는 타수다. 다만, 해링턴은 수중전속에서 좋은 자라를 선택해 플레이를 했기때문에 정상적인 플레이에서는 웨스트우드가 30년만에 최저타수다.
이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 12명만 초청돼 열리는데 우승 상금은 125만 달러, 최하위인 12위에도 25만 달러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