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현지 생물다양성 연구기관인 알렉산더 본 흄볼트 연구소와 생물다양성 보전·이용 연구 및 관련 정보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한다고 1일 밝혔다.
흄볼트 연구소는 콜롬비아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1993년에 개소 후 국가 생물다양성 관련 과학기술정책 지원 수행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태평양과 카리브해, 지구 생태계의 보고인 아마존 및 안데스 산악지대로 구성돼 있어 세계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생물다양성이 높은 나라다.
전 세계 동식물의 10종 중 1종이 콜롬비아에 서식하고 있으며 식물의 경우에는 약 5만5000종이 분포하고 그 중 3분의 1이 콜롬비아 고유종일 만큼 생물다양성이 높다고 생물자원관은 설명했다.
양해각서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연구협력 및 관련 정보교환, 워크숍, 세미나 등 학술교류를 통한 능력배양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