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가 고졸 정규직 채용에 나선다.
지적공사는 12월 중 ‘정규직 확정형 청년인턴’ 24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고졸자를 정규직 형태로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직 확정형 청년인턴이란 4년간 성실하게 근무하고, 지적관련 자격증만 취득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주는 고용 형태다.
지적공사는 앞서 지난 8월부터 30여명의 고졸자를 유연근무제 형태로 채용했다.
원서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접수(우편)받는다. 병역미필자도 지원 가능하며, 지적관련 자격증이 없더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문호를 처음으로 개방했다.
고졸 채용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나 각 본부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적공사는 우수 고졸인재 채용을 위해 11월부터 지역본부별로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교 등과 산학협력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산학협력 체결 고교에 대해서는 별도의 고졸자 채용설명회를 가진 뒤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만 채용할 예정이다.
김영호 사장은 “공사에 채용된 고졸자에 대해서는 지적연수원에서 지적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별도로 교육과정을 개설해 자기계발이나 대학 등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