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급여 신청자 전년比 줄었지만 최근 2개월째↑

입력 2011-1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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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자수·지급액은 줄어들다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전년동월보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2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지급자수와 지급액은 줄어들다가 다시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1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00명(△1.4%)이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 9월 신청자는 5만9000명이었고 10월은 6만4000명으로 가을부터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 한달 동안 29만6000명에게 2497억원의 구직급여를 지급해 전년 동월 31만8000명(2646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2만2000명(△6.9%)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급액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9억원(△5.6%)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9월 30만7000명이었던 지급자수는 다음달에 29만4000명으로 줄어들다가 이달 들어서 2000명이 더 늘었다.

2701억원이었던 9월 지급액도 10월에 2386원으로 줄었다가 지난달 2497억원으로 증가했다.

나영돈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센터에서는 실업급여 수급자를 비롯한 구직자의 집중 취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구직자들은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전에 워크넷(Work.go.kr)을 통해 구직신청을 하고 고용센터를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취업서비스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실업급여란 근로자가 실직했을 경우 일정기간 동안 실직자와 그 가족의 생활안정 그리고 원활한 구직활동을 위해 지급되는 급여다. 실업급여는 구직급여와 취직촉진수당으로 구분된다.

구직급여는 퇴직당시의 연령과 보험가입기간에 따라 90~240일동안 실직전 평균임금의 50%를 지급하는 것을 말하며 취직촉진수당에는 조기재취직수당, 직업능력개발수당, 이주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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