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일부터 북한산 둘레길에서 전기셔틀버스(현대자동차 Elecity)를 시범 운행한다.
이는 국민들의 둘레길 탐방편의 향상과 친환경자동차 체험기회 제공을 위한 것이다. 또 둘레길 전기버스는 환경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6개의 국립공원(이번에 시범 운행되는 북한산 포함, 내장산, 계룡산, 속리산, 한려해상, 다도해상 등)에 전기버스 1대를 포함한 총 9대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된다.
둘레길 전기버스 운행노선은 그간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우이령길 북부로 도봉산역에서 북한산 둘레길(교현리 일대)까지 약 18km(왕복 36km) 구간이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2020년까지 국립공원 관리차량을 전기차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