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농업은행이 서울에 지점을 개설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어 중국농업은행의 서울지점 신설을 인가했다. 중국농업은행은 5000만달러의 영업기금으로 기업여신과 무역금융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이 은행은 우리나라에 진입한 39번째 외국계 은행으로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교통은행에 이어 중국계로는 5번째다.
베이징(北京)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6월말 현재 총자산 1조7619억달러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91%다.
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올해 발표한 은행 순위를 보면 기본자본(Tier1) 기준 세계 14위, 총자산 기준 세계 1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