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너를 위해' '고해' 부르기 싫다"… 이유는?

입력 2011-11-30 11:58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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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수 임재범이 발라드를 부르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임재범은 록에서 발라드로 전향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임재범은 "나 스스로 배신자라고 느꼈다. 당시에는 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너를 위해' '고해' 부르는 것을 싫어한다"며 "이번 공연에 록 타임을 가졌다.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결혼 3일 전에 중이 됐다"며 결혼식 때 삭발한 이유를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한편 작곡가 김형석이 이날 임재범의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해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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