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직장인들이 송년회에 술을 마시는 것보다 공연관람 등 문화행사를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03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69.9%가 '기존의 술을 많이 마시는 송년회는 바뀌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기존 방식이 바람직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는 응답은 21.5%로 나타났으며 '술을 마시는 송년회가 좋다'는 의견은 8.6%에 그쳤다.
가장 선호하는 송년회 방식(복수응답)으로는 '공연관람 등 문화 송년회'라는 답변이 58.9%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참석하기 싫은 송년회로는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권위적인 송년회'(60.9%), '2차·3차 등이 계속 이어지는 술자리 송년회'(55.6%) 등이 꼽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