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창립17주년(12월 1일)을 맞아 2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회사 임직원들의 난타 공연과 함께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인천·포항·광양, 부산을 비롯해 베트남·칠레 등 해외지사 및 현장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창립17주년 만에 국내도급순위 4위를 달성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수주는 당초 목표치인 14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매출은 3년 연속으로 6조원을 돌파하는 등 올해 사상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8.7억불 규모의 칠레 앙가모스 발전소를 조기 준공하고, 베트남 하노이시 면적을 기존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광역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와 에콰도르 제1의 EPC 업체인 산토스 CMI사를 인수하는 등 해외사업의 가시적인 결실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국내에서는 부산과 대구·울산·충청 등 전국 대도시 곳곳에서 총 8156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전국의 청약열기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 이어 플랜트·에너지·토목·환경 등, 건축 11개 분야별로 지난 한 해의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IF(Innovation Festival) 2011'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포스코건설은 내년도 혁신활동을 '성과지향의 디테일 혁신', '글로벌 업무역량 강화의 능동형 혁신', '행복한 일터와 워킹 스마트 환경을 추구하는 감성혁신'의 3대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능동적인 혁신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성과와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혁신활동 우수인력을 발굴해 혁신활동을 격려하고 혁신인력의 사기를 고취하고자 선정하는 '스마트 피플(Smart People)'에는 혁신마스터 1명과 혁신리더 2명이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