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자동차부품 HS 가이드북’ 제공

입력 2011-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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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30일부터 ‘자동차부품 HS 가이드북’을 관세청 자유무역협정(FTA) 포탈(http://fta.customs.go.kr)에 탑재해 자동차부품의 품목분류 정보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중소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5000여 개의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FTA 특혜를 받기 위해서는 협정 상대국에 수출되는 물품이 FTA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입증해야 한다. 특히 입증서류인 원산지증명서 및 원산지확인서 등의 작성을 위해서는 HS번호의 확인이 필수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그동안 한-유럽연합(EU) FTA, 한-미 FTA 발효시 최대 수혜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중소 부품 생산업체에서는 자기가 생산한 부품의 HS를 확인하는데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부품 HS 가이드북은 자동차 부품의 이미지와 기능설명 자료, 이에 대한 HS 6단위 정보와 FTA 협정별 원산지기준, 수입국의 협정세율 등을 도해식으로 제공한다.

또 등록된 품목분류 DB정보를 품명, HS번호 등으로 검색해 해당 정보를 조회하는 통합검색 기능도 갖추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가이드북이 제1단계 사업으로 1차 협력업체에서 생산한 어셈블리 단계 부품 1179개, 자동차 관련한 자체 분류사례 1023개 등 2202개 DB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부품 HS 가이드북은 이용자들의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관세청 FTA포탈 (http://fta.customs.go.kr)의 Quick Menu로 탑재된다.

관세청은 앞으로, 관세청은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버스 등 자동차 전차종의 AS 부품인 4만여개에 대한 DB를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추가 구축하고, 전기기기, 광학기기 등 다른 분야에 대해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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