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지하철 운영기관에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메트로 1호선(1974년)을 비롯해 일부 구간은 개통 후 37년이 경과돼 시설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됐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사전 안전예방 차원에서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정부와 산·학·연 민간 철도안전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서울메트로(11월 29~12월 16일)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국내 10개 운영기관을 단계적으로 점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점검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면 ‘KTX 안전강화대책’ 수준 이상으로 개선대책으로 마련해 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하철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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