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가 ‘삼익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3일 삼익악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격주로 운영되는 삼익 아카데미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각 주제별 강의와 분임 토의를 진행, 회사 실정에 맞는 실행 규칙을 도출하고 있다.
아카데미를 처음으로 제안한 김민수 삼익악기 부사장은 “회사는 단순히 일하는 곳이 아닌 자기발전이 가능한 곳이 돼야 한다”며 “회사가 개인을 능력을 신장시킬 때 회사나 개인 모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익 아카데미는 이 외에도 새로운 공감 제도를 마련했다. 호응도가 높았던 강의 주제를 선정해 실행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일례로 지난 11월부터 진행된 것이 아침 집중근무제 및 업무 실패담 공유 제도인 ‘타산지석(他山之石)’이다.
타산지석은 해당 업부의 실패를 타 부서와 공유해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에 대한 의견도 공유한다.
집중근무제도는 타사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해 오전 시간에 개인 업무 효율을 최대한 높이고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는 집중업무 시간으로 정했다.
또 직원들은 집중업무제도 시행과 함께 금기사항으로 전화사용, 자리이동, 회의, 업무지시 등의 제한을 제안했다.
삼익악기는 앞으로도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뿐 아니라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