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병선 박사 분향소 청주에 설치

입력 2011-11-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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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별세한 고(故) 박병선 박사의 분향소가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에 설치된다.

청주시는 이날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 박병선 박사는 지난해 1월 직장암 수술을 받고 파리에서 요양하고 있던 가운데 이날 세상을 떠났다. 그는 프랑스에 있는 외규장각 도서의 한국 반환에 큰 힘을 보탠 사학자로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7대학에서 역사학 박사를 수료했다.

그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1972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했다. 1977년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던 외규장각 의궤를 처음 발견해 반환운동을 촉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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