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세 지속되나

입력 2011-11-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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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거래일째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유지하더니 결국 코스피 1800선이 붕괴됐다.

23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7.55포인트(2.06%) 내린 1788.73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꾸준히 매도물량을 확대함에 따라 코스피는 1700선까지 밀리고 있는 모습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당초 속보치보다 0.05%나 하락한 2.0%를 기록하며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고, 유럽의 국채금리가 상승,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는 지난 일주일동안 지속된 것으로 그 규모가 오늘만 특별히 큰 것은 아니다”며“외국인이 쏟아내는 매도물량을 받아줄 기관이 없다는 점과 투신권이 매도우위를 보이는 점이 지수가 밀리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선물 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는데 오늘의 경우만 장 후반에 매수우위로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내일과 모레 그리고 중기적으로 프로그램매도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오늘 코스피지수는 1780~1790선에서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과 미국의 위기가 해결되지 않는 한 선물매도와 외국인의 현물매도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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