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규모 1년9개월만에 최저치 추락

입력 2011-11-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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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ㆍ정부간 거래액 급감 원인

전자상거래와 사이버 쇼핑 규모가 1년9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3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분석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244조원으로 2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2% 증가했지만 전자상거래 규모가 1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분기(19.9%) 이후 처음이다.

전자상거래 규모가 감소한 것은 전체 거래액의 4.9%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가 21.8%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업ㆍ정부간(B2G) 거래액은 12조860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15조4590억보다 3조3730억월 감소했다.

전체 거래액의 92.2%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간(B2B) 거래액은 2분기 대비 0.2% 늘어난 225조77억원을 기록했다.

기업ㆍ소비자간(B2C) 거래액은 4조7390억원으로 16.7% 늘었으며, 소비자간(C2C) 거래액도 2조3330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중 B2C와 C2C 등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7조2770억원으로 2분기 7조450억원에 비해 2.2%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20%로 가장 크게 늘었고 서적이 19.2%, 음식료품이 14.9%, 농수산물이 12.0% 순이었다. 반면 꽃과 아동ㆍ유아용품은 각각 41.8%, 16.8% 줄어 가장 많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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