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전 비서 검찰 송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전 비서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강남경찰서는 사업가 전 모씨를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전 비서 박모씨(41), 동작경찰서 정모 경사, 손모씨(39) 등 3명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전씨에게 '탈세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1억여원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박씨와 정 경사는 손씨로부터 각각 800여만원과 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씨와 정 경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 사건을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불구속 의견으로 지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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