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에서 성충과 흥수가 당나라군과 신라군의 연합군을 막기 위한 방어책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TV 월화드라마 '계백'(정형수 극본 김근홍 연출) 마지막 회에서는 당 수군 13만과 신라군 5만 명이 백제를 쳐들어온다는 연통이 전해지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에 백제의 조정은 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계백이 “전쟁은 머릿수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더욱이 우리는 당나라의 공격에 맞서 대비책을 만들어 두었다”고 독려했다.
이어 의자왕은 성충과 흥수가 남긴 대책을 공개했다. 성충과 흥수의 대책은 바로 기벌포를 선제공격해 당나라군과 신라군을 합류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에 의자왕은 “백제의 위기다. 모든 귀족들은 전 사병을 이끌고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귀족들이 백제의 위기에 사병을 이끌고 도망치면서 군사는 턱없이 모자랐고, 백제군의 의욕도 크게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