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사 전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만 5000원 269쪽
‘포춘’과 ‘포브스’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기관들은 매년 50대 기업, 100대 기업, 존경받는 기업 등의 랭킹을 발표하고, 많은 기업들이 이들 평가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으려고 안달이다. 하지만 여기 “랭킹에 근거하는 평판은 아무런 전략적 가치가 없다”며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이가 있다.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 가운데 하나인 스위스 IMD 경영대학원의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인 교수 로사 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대부분의 외부 평가가 재무 성과에만 큰 비중을 두고 발표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모순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진정한 지속성장과 경쟁우위를 쌓으려면 외부 평가에만 연연하지 말고, 고객·직원·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평판을 전략적으로 경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간 ‘평판을 경영하라’에 그 구체적인 해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