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김장은 이번주가 적기”

입력 2011-11-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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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가 올해 김장김치를 담그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전국 15개 재래시장 및 25개 대형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4인 가족 기준으로 재래시장은 17만4901원, 대형유통업체는 21만3300원으로 재래시장이 약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절임배추를 사용할 경우 24만8908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주 전인 9일보다 재래시장 2.8%, 대형유통업체 8.5% 정도 각각 하락한 금액이다.

굴과 미나리, 갓 등 일부 품목이 소폭 상승했으나 배추와 무를 비롯한 채소류, 양념류 등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배추의 작황 양호와 출하지역 확산으로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김장비용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aT 측은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있고 22일과 23일 전국적으로 비도 예보돼 있어 향후 김장비용은 다소 오를 것으로 보여 이번주가 김장 담그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aT는 김장비용과 함께 올해 고춧가루 가격상승으로 부담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춧가루를 쓰지 않는 김치(백김치·알타리동치미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이 정보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자문을 구한 것으로 관련 자료는 aT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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