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본선에는 1, 2차 예선을 통과한 중국인 유학생 9개팀 36명이 참가했으며 쉬건싱(서울시립대), 송솽(세종대), 왕차오(한국외대), 쭈저원(고려대) 등 4명이 팀을 이룬 ‘수도권 2조’가 대상을 수상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대상 수상팀에 삼성생명 사장상과 상금 488만원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 쉬겅신은 “한국어말하기대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삼성생명은 백제 문화를 소개한 ‘충정 1조’에 인민일보 해외판 사장상과 상금 388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9개 수상팀에 2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박 사장은 “이번 대회는 6만여명에 이르는 재한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이들 학생들이 한국과 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양국이 미래 동반자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