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아이디에스 “아마존 ‘킨들파이어’수혜…年매출 700억 증가 전망”

입력 2011-11-21 11:06

이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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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에스는 아마존에서 지난 15일 출시한 태블릿PC ‘킨들파이어’의 백라이트유닛(BLU)과 액정표시장치(LCD) 모듈을 생산해 거래처에 공급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애플사의 아이패드2와 경쟁이 예상되는 킨들파이어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아이패드2에 비해 사양이 뒤지지만 아마존이 보유한 1800만개의 영화, TV쇼, 노래, 잡지, 책 등 다양한 컨텐츠와 아이패드2의 절반 이하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아이디에스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중국 동관법인에서 월 50만대의 킨들파이어 BLU를 수주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 BLU를 활용해 용인 본사 및 심천법인에서 월 50만대의 킨들파이어 LCD 모듈을 생산해 태플릿 PC 전문 EMS 업체인 대만 Q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달에는 BLU 80만대와 모듈 60만대 공급을 목표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킨들파이어 생산으로 월 6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