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ECB, 채권 매입 소식에 약세

입력 2011-11-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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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8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위기에 처한 국가의 채권을 대거 매입해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기대로 안전자산인 미 국채 수요가 줄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5bp(bp=0.01%) 상승한 2.01%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bp 오른 2.99%를 나타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8%로 전일 대비 2bp 올랐다.

ECB는 유럽 재정위기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을 빌려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역내 채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탈리아의 5대 은행은 자국 국채 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총 61억유로 규모의 자본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것으로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오는 2036년과 2041년이 만기인 미국채 25억달러를 매입했다.

이는 지난 9월 연준이 경기 부양책으로 내놓은 4000억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정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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