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위클리 ‘핫 톡’

입력 2011-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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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에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1500억원 상당의 주식기부와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으로 새국면을 맞은 한미 지유무역협정(FTA) 처리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았다.

“박근혜 전 대표 흔들다 밤송이 맞아 머리통 터진 사람 많다.”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15일 ‘박근혜 흔들기’ 비판하며)

“안철수 교수의 아버지, 싸그리 한나라당 성향이더라. 나보다 10배 이상 한나라당 성향이더라.” (김문수 경기지사, 15일 ‘안철수 한나라당 영입론’ 펴며)

“나도 자존심 있는 사람이다. 우리가 요구하면 응하게 돼 있는 FTA 합의문 조항이 있는데, 왜 미국에 허락해 달라고 하느냐.” (이명박 대통령, 15일 미국 측에 ISD 재협상 약속을 받아오라는 민주당 요구에)

“모 기자와 내기를 했다. 이달 안에 한미FTA 비준안을 통과 못 시키면 100만원을 주고, 반대로 내가 이기면 국회 본청 앞에서 그 기자 안경을 벗기로 아구통을 한 대 날리기로 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15일 기자들과 한미FTA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안철수 교수가 돈 좀 벌고 이름 좀 났다고 그러면 안 된다.”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퇴임하던 16일 안 교수가 정치권에 기웃대선 안 된다며)

“황우여 원내대표와 남경필 외통위원장이 몸싸움을 안 하겠다는 약속 때문에 일을 안 하려는 것 같은데 그 때문에 할 일을 못 한다면 자리를 내놓든지 해야 한다.”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 17일 한미FTA 관련 의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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