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보존사업 전개

입력 2011-11-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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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이 사라져갈 위기에 처한 전라북도 전통문화 보존에 나섰다.

전북은행은 전수자가 없어 소멸될 위기에 처한 전북 전통문화인 합죽선, 전주장, 지(紙)우산의 3개 품목을 제작하는 무형문화재나 명장들의 제작과정을 기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 10월부터 전문기관에 의뢰해 채록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구결과 및 채록내용은 CD와 책으로 편찬해 도내 각급 기관, 예술단체, 학교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역전통문화 육성 및 발전방안에 대해 한국복식과학재단에 의뢰해 지난 1년여 동안 도내 54명의 장인들을 직접 현장방문했다. 이를 통해 장인들의 작품 생산방식, 교육습득방식, 판매현황 등 데이터를 확보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연구결과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현황과 많이 다르며 우리의 정신을 전승하는 전통공예품 및 무형문화제 보존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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