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베일에 가려있던 장혁 아버지의 유서 내용이 드러났다.
17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채윤(장혁 분)이 궁궐로 찾아가 세종 이도(한석규 분)의 목에 칼을 겨누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채윤은 세종 앞에서 자결을 시도했고 세종은 글자를 만들고 있으며 백성들이 쉬운 우리 글자를 배우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채윤은 "죽으러 온 것도 아버지 유서 때문이다"라며 "아버지는 억울하게 죽어가면서도 너는 꼭 글자를 배워 주인마님 잘 모시고 잘 살아라"라고 써 있었다고 외치며 오열했다.
세종은 "싸우자. 내 글자가 반포되는 날 친히 어사주를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밀본이 세종의 한글창제 비밀을 알아내고 반격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