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2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이 패키지로 묶여 매각된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제일2, 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매각을 입찰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일2저축은행은 당초 유동성 부족 우려를 이유로 지난 9월 영업 정지됐지만 추가부실이 밝혀져 매각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에이스저축은행은 대영저축은행과 패키지 매각될 예정이었지만 대영 측이 현대증권과 자체적으로 매각을 진행하면서 패키지에서 분리됐다.
입찰 참가 자격은 관련 법규의 상호저축은행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는 자로서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 또는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가 50% 초과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컨소시엄이다.
예보는 오는 23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 달 입찰을 실시해 내년 1월 계약이전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