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 14일 PLMA가 주최한 PL 바이어 디자인 어워드(PL Buyer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자사 PB 상품인 ‘스마트 에코 티슈’로 친환경(Eco-friendly)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PL 바이어 디자인 어워드는 자체브랜드 상품(PB) 제조업체 협회인 PLMA가 주최하는 세계 PB 상품 박람회의 주요 행사. 각 사의 PB 상품 디자인 출품작에 대해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식품, 비식품 등 총 14개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PB상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스마트 에코 티슈는 상품 패키지 인쇄 시 생분해도가 높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고, 패키지 디자인도 멸종 위기 동물인 북극곰, 여우, 펭귄 이미지를 삽입해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친환경적 내용을 강조한 상품이다.
또 기존 티슈보다 5cm 정도 크기를 축소해 펄프 사용량을 절감해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양을 줄임으로써 환경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롯데마트 PB 상품의 친환경 디자인 대상 수상은 아시아 유통업체로는 최초로, 국내 유통업체 PB 상품의 디자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김영균 롯데마트 PB 개발부문장은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는 요인 중 디자인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PB 상품도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에는 품질, 가격과 함께 디자인 측면에서도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