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1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01포인트(2.00%) 오른 510.0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이탈리아 국채금리(10년 만기)가 6.6%까지 떨어진데다 미국의 소비자기대지수 예비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을 돌파하자 코스닥지수도 510선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유지한채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각 개인은 350억원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1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과 제약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기기(+6.27%), 컴퓨터서비스(+5.25%), 출판매체복제(+4.95%), IT부품(+3.82%), 섬유의류(+3.80%), IT하드웨어(+3.13%)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ICT(+7.87%)가 급등세를 기록했고 셀트리온(-1.19%)은 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음에도 하락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자유투어 등 여행주들이 환율 하락 영향과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마감했다.
총 거래량은 5억5509만7000주, 거래대금은 2조853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9개를 포함한 77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178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