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데일리요법 임상 완료

입력 2011-11-14 14:17수정 2011-11-15 11:54

전민정 기자 puri21@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SK케미칼은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50mg의 데일리(매일 먹는) 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알파차단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 중 중중도 이상의 하부요로 증상을 보이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엠빅스 50mg와 알파차단제를 매일 병용투여했을 때 하부요로증상과 발기부전 개선 정도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투여 전과 비교 시 국제발기능 지수와 최대 요속은 증가하고 국제전립선증상 점수는 감소해 발기능력과 전립선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PDE5를 차단하는 발기부전치료제(엠빅스)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알파차단제)가 둘 다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임을 고려할 때 병용투여에 따른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 이번 임상의 가장 큰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낙종 SK케미칼본부장은 “하루에 한 번 본인이 원할 때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데일리요법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시간적인 제약없이 자신감 있는 성생활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데일리요법 시장에서 50%이상 점유하는 것이 엠빅스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