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과잉연결시대 "연결 과잉현상, 긍정적 결과만은 아냐"

입력 2011-11-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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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데이비도우 지음/ 김동규 옮김/ 수이북스 펴냄/1만6500원

우리 모두는 어떤 식으로든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 연결 방식 또한 다양하다. 가까이는 가족이나 친구 관계부터 시작해 이 글을 매개로 읽는 사람과 쓴 사람이 연결되기도 하고, 책을 사이에 놓고 독자와 저자가 연결되기도 한다. 이러한 연결성은 새로운 연결수단이 등장할 때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를테면 19세기에는 철도를 통해 물리적인 연결성이 크게 증가했고, 정보적 연결수단인 무선전신과 결합하며 연결성은 더욱 강화되었다.

‘과잉 연결 시대’는 바로 이런 연결성에 주목해 연결과잉 시대에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을 짚어 보고,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을 쓴 윌리엄 데이비도우는 인텔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을 이끌며 수석 부사장을 지내고 현재 첨단기술 벤처투자회사를 이끌고 있는 실리콘밸리 1세대 인물이다.

기술의 발전을 선두에서 이끌며 인터넷 시대의 도래를 가장 가까이서 목격한 저자는 이 책에서 연결과잉 현상이 긍정적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증명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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