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손학규 예방… 李대통령 국회 방문 조율

입력 2011-11-14 11:04수정 2011-11-14 12:4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김효재 정무수석이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하루 앞둔 14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찾는다.

사전조율을 통해 15일 있을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시 야당 지도부와의 면담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빈손으로 국회를 찾는 것은 한미FTA 비준안을 강행처리하기 위한 명분쌓기에 불과하다”며 “현재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면담 거부 방침을 재확인했다.

반면 당내 일각에선 여론 악화를 이유로 “청와대가 11일 국회 요청을 받아들여 15일로 일정을 연기한 상황에서 무조건 면담을 거부하는 것은 정략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하에 “면담에서 당당히 민주당의 입장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레 흘러나왔다.

앞서 임 실장과 김 수석은 국회의장실을 찾아 박희태 의장을 예방한 뒤 오전 11시 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손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