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C '무한도전' 캡처
'사기꾼' 노홍철이 '바보' 정준하와 하하의 협공에 당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12일 밤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TV 전쟁 추격전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지정된 멤버의 카메라를 꺼야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의 카메라맨의 등을 쳐 그를 조기 퇴근시키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하하를 잡아야 하는 노홍철은 하하에 "힘을 모으자"며 신사동 가로수길로 유인했고 정준하가 자신을 잡는다는 것도 모른채 정준하도 끌어들였다. 이에 세 사람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이는 하하와 정준하의 함정이었다. 하하와 정준하는 우연히 먼저 만난 자리에서 정보를 공유했다.
하하는 "노홍철이 나에게 계속 전화를 하는 것을 보니 나를 잡으려고 하는 것 같다"며 정준하와 힘을 합치며 결국 노홍철을 상대로 반격에 성공했다.
그동안 '무한도전' 특집에서 항상 노홍철에 당했던 정준하는 처음으로 노홍철에 복수를 성공하며 "드디어 노홍철이라는 대어를 잡았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의외의 일격을 당한 노홍철은 "일단 예상은 했으나 작은 방심이 이런 결과를 낳은 것 같다. 바로 앞에서 하하를 찍으려고 했는데 택시는 왼쪽에서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