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iOS5 업데이트에도 불만 고조"

입력 2011-11-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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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12일 애플이 iOS5의 업데이트 버전(iOS 5.0.1)을 배포했지만 배터리 과소모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애플 웹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iOS5 업데이트 후에도 여전히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한국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4S에 적용되는 iOS5는 출시 초기부터 배터리 방전 문제가 지적됐다. 기존 아이폰4S의 배터리 수명은 200시간으로 아이폰4(300시간)나 아이폰3(250시간)보다 짧다.

게시판에 게재된 내용에 올라온 글을 보면 "업데이트 이후 배터리 수명이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휴대폰을 켜놓기만 해도 시간당 10%의 배터리가 소모된다는 불평의 글을 남겼다.

트루디 뮬러 애플 대변인은 "최근 iOS5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많은 배터리 문제 등을 해결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문제가 있다"며 "해결을 위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4 출시 때도 안테나 수신 불량의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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