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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사진=AP연합뉴스)
이미나는 11일(현지시간)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CC(파72·6644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이로써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이미나는 공동 선두 줄리 잉스터(미국)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이상 8언더파 136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랭크되며 선전했다.
이미나는 1번홀(파4)에서부터 버디로 시작했다. 이어 4번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버디 찬스를 잡아 한타 줄이는데 성공했다. 후반들에서 10번홀(파5)와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적어낸 뒤 파로 잘 막아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이대회 우승자 5타를 줄인 지난해 챔피언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도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6위에 올라 서며 2연승 불씨를 살렸다. 한국 골프의 자존심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는 3언더파 141타를 쳐 2009년 우승자 위성미(22·나이키골프)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3타를 줄여 공동 18위(1오버파 145타)로 점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