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은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모두 떨어져요’가 출시 이틀 만에 일본 앱스토어 시장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두 떨어져요’는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중력의 원리를 알려주는 교육용 앱이다. 웅진씽크빅의 전집 콘텐츠 중 하나를 인터렉티브 스토리북(Interactive Storybook) 형태로 개발한 것으로, 아이패드의 중력센서(G-sensor)를 이용한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중력의 원리를 느끼게 해준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출시와 동시에 3관왕을 차지한 ‘모두 떨어져요’는 혁신을 통해 사업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노력의 결실로 웅진씽크빅의 미래 성장전략 차원에서 그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9월 KT와 모바일 앱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모바일 에듀테인먼트 앱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웅진씽크빅은 에듀테인먼트 사업 브랜드를 ‘씽크큐브’로 정하고, 이미 출시한 ‘모두 떨어져요’를 필두로 연내에 600개 가량 선보일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측은 “교육시장을 포함한 모든 시장영역이 ‘스마트’와 ‘모바일’ 2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러한 첨단, 개인화되는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강도 높은 혁신활동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이어 “신전담조직 이노오션, 사내벤쳐제도 이노밸리, 혁신연구활동 이노홀릭 등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들의 상상력을 끌어내고자 노력했다”며 “그 과정에서 자사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 앱 개발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즉시 관련 TFT를 만들어 3개월 동안 개발을 추진한 결과로 나온 것이 바로 모두 떨어져요다”고 덧붙였다.
웅진씽크빅의 모바일 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전략혁신팀 박문수 차장은 “일본 앱 시장은 국내 시장의 최소 5배”라며 “앞으로도 성인어학교육과 어린이 수학교육과 관련한 앱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일본 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21일 출시한 ‘모두 떨어져요’는 출시 4일 만에 한국앱스토어 아이패드 부분의 전체 인기 앱, 인기 유료 교육 앱, 그리고 미국앱스토어의 주목받는 앱까지 세 분야에서 동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