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

입력 2011-11-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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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개척으로 섬유산업 발전 기여 공로 인정받아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제25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이 부회장은 1976년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효성물산에 입사했다. 이후 호주 시드니, 이탈리아 밀라노 지점장을 거치면서 해외경험을 쌓고 2007년 효성 대표이상 부회장 자리까지 올랐다.

이번 금탑산업훈장 수상은 해외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35년 간 섬유수출 확대와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부회장은 IMF 외환위기 당시 4개 주력계열사 합병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향상시켜 모범적인 위기극복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와 함께 2002년 효성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지난해까지 회사의 외적성장을 이끌어왔다.

또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효성이 주력하는 고부가제품을 세계 1위로 이끄는 등 국내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섬유의 날 시상식에서는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이규삼 명신섬유공업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섬유·패션업계 유공자 16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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